코로나19 엔데믹(Endemic)으로 주요 해외여행지의 빗장이 풀리면서 카드사들이 여행 관련 파격 혜택과 상품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여기에서는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해 내놓은 해외여행에 특화된 카드상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나카드가 작년 7월에 출시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화 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00만 명의 가입자 돌파를 기록했습니다. 이 카드는 해외여행을 할 때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카드로 인식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사용 가능한 통화가 미국(USD), 일본(JPY), 유럽(EUR), 영국(GBP)뿐만 아니라 캐나다(CAD), 호주(AUD), 싱가포르(SGD), 중국(CNY) 등 18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18종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오는 7월 9일까지 중 외화 하나머니를 10만 원 이상 충전(환전)한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총 3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이 중에는 여행지원금 100만 하나머니(1명),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100명), 인천공항 커피앳웍스 아메리카노(400명) 등이 포함됩니다.
신한카드가 최근에 해외 이용에 특화된 카드인 '글로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카드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별도의 충전, 계좌개설 또는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카드를 통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브랜드 수수료 1%와 해외 서비스 수수료 0.18%가 면제되어 총 1.18%의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해외 이용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여행객을 위해 항공권 할인 카드도 선보였습니다. '신한카드 The BEST-F'는 여행 관련 혜택으로 JDC면세점 할인과 아시아나·이스타항공 할인을 제공합니다. JDC면세점에서는 결제일 기준 8%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본인이나 가족카드의 이용액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신한카드 올댓여행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에서는 국내선 예약 시 5%의 즉시 할인과 5%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딥온플래티늄플러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항공권 결제 시 결제일에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에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상업자 표시신용카드(PLCC)인 '놀(NOL) 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 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립된 NOL 포인트는 야놀자, 인터파크, 트리플 세 개의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여행, 여가, 면세업종 혜택을 강화한 ‘삼성 iD NOMAD(아이디 노매드)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여행, 여가, 면세점 영역에서 결제 건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로 1회씩 제공(통합 연 3회) 합니다.
국민카드의 'KB국민 위시 올'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 전월 실적 조건 없이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최대 4만 원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플래티늄(스카이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적립된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마일 앤 조이카드(대한항공)'와 현대카드의 '대한항공카드 030'도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최근 신용·체크카드 결제 사고도 속출하는 점에 대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먼저 '출입국정보 활용동의서비스'를 신청해서 신용카드사가 회원의 출입국정보를 받아 귀국 이후의 해외결제 승인을 제한해 부정 사용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리 '결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서 국내외 카드결제 내역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해외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하게 되면, 원화결제 서비스 이용수수료가 3~8% 발생해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으므로 달러나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제 시 영수증을 확인해서 금액이 원화로 표시되면 취소하고 현지 통화 결제를 요청하거나, 카드사를 통해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3년 만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휴가철 해외로 떠나겠다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올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 중 절반은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835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포함한 올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모처럼의 해외여행에 여러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카드상품의 다양한 혜택과 할인을 살피어 보다 알뜰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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